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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영웅’ 박항서 감독, 6일 금의환향…인천서 기자회견
입력 2018-02-06 17:52 
아시아 23세 이하 대표팀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시킨 박항서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베트남 축구의 영웅 박항서 감독(59)이 귀국한다.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사 디제이매니지먼트는 2월 6일 "오는 8일 박항서 베트남 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이영진 코치가 귀국해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1월 중국 장쑤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결승까지 올렸다. 베트남은 우승 문턱에서 우즈베키스탄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고 성적을 남겼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 자신이 2002년 한일월드컵 한국대표팀 수석코치로 감독으로 보좌한 히딩크 감독에 빗대 베트남의 히딩크라는 별칭까지 생겼다.
베트남 축구 사상 최고 성적을 세운 공로를 인정 받은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3급 노동훈장을 받으며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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