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입력 2018-02-06 17:09  | 수정 2018-02-13 18:07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방한한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디지털 분야 협력과 대북정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2016년 47세의 나이로 취임한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에스토니아 최초의 여성대통령이자, 역대 최연소 대통령이다. 발트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에 속하는 에스토니아는 유럽 내에서 디지털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국가로 통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한은 1991년 양국 수교 이후 첫 에스토니아 정상의 방한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양국 관계를 한 차원 격상시키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에스토니아 정부가 세계 최초로 전자거주증제도,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선도국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자정부·사이버 안보·스타트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강국인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환영에 사의를 표하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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