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낸시랭 남편 왕진진, 또 피소?..."폐암3기라며 5400여 만원 빌려"
입력 2018-02-06 16:29 
낸시랭, 왕진진(전준주). 사진| 낸시랭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전준주)가 사기혐의로 또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 SBS funE는 "팝 아티스트 낸시랭(42)과 결혼한 자칭 위한컬렉션 회장 전준주(37)가 고미술품 전문가 A씨에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진진은 "폐암에 걸렸다", "아는 사람이 돈이 없어 퇴원을 못한다", "하루 안에 주겠다" 등 명목으로 A씨에게 5차례에 걸쳐 총 5370만원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왕진진에 대해 "한번은 폐암3기라고 해서 건강보험공단에서 발급한 증서 좀 보자고 물었더니 다시는 '폐암' 얘기 안 꺼낸다"며 "(왕진진은) 상대가 마음이 약해지고 자신을 동정하도록 거짓말을 한다. 그런 마음을 이용했기에 더욱 화를 참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A씨는 왕진진이 낸시랭과 함께 찾아오기도 했다며 "낸시랭과 전준주(왕진진)가 공동으로 채무이행각서를 쓰라고 했더니 안 쓰겠다고 했다. 그저께까지 '변호사 선임해서 정신이 없다'는 등 핑계를 대더니 또 하루종일 소식이 없고 연락을 해도 갚을 의지가 안 보여 고소하게 됐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왕진진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해 12월 SNS에 결혼 사실을 알렸다. 이후 왕진진이 고(故) 장자연 사건 편지 위조, 전자발찌 착용, 사실혼, 사기 등의 의혹이 불거졌으나 적절한 해명을 내놓고 있지 않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