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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지드래곤 꼼수 입영연기 의혹 제기..."유통학 석사였다"
입력 2018-02-06 12: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디스패치가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유통학 석사라는 사실과 함께 꼼수 입영 연기 의혹을 제기했다.
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의 학력과 함께 입대 연기 과정을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1988년생으로 올해 31살이 된 지드래곤은 삼수 끝에 2009년 경희대 포스트모던학과 입학 후 자퇴했다. 2010년 국제 사이버대학 레저스포츠학과 입학한 후 25살 조기졸업을 했다. 여기까지가 기존에 알려진 지드래곤의 대졸 최종 학력이다.
디스패치는 "취재 과정에서 지디의 '숨은' 학력을 발견했다. 그는 2013년 9월,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 유통산업학과에 입학했다"며 알려지지 않았던 학력을 공개했다. 레포츠학을 전공한 지드래곤은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 유통산업학과에 전공 지식, 학업 목표, 연구 계획 등의 심사를 통과해 합격했고 2016년 8월 대학원을 졸업했다는 것.
28세에 석사가 된 지드래곤은 다시 3년 입대를 미뤘다.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대학진학(편입) 사유'로 약 370일 군입대를 연기한 사실을 파악했다며 "박사 과정 지원자에 한해 약 1년을 연기해준다는 제도를 이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드래곤은 '연예활동기타사유'로 2017년 11월 다시 3개월의 시간을 연기했고 일본 4개 도시에서 돔 투어를 열었다.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2월 중순 소집 영장을 받을 예정"이라며 "그러나 아직, 그에겐 쓰지 않은 300일이 남아 있다. 어떤 부득이한 사유로 다시 3개월을 연기할 수도 있다. 병역법의 테두리 안에서..."라고 추가 입대 연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끝으로 디스패치는 "지디의 문제일까. 제도의 문제일까. 결국, 누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렸다"며 "불법은 아니지만, 꼼수는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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