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S리테일 왓슨스, `랄라블라`로 새 간판 달아…2030 집중 공략
입력 2018-02-06 11:22 
[사진제공 = GS리테일]

GS리테일의 헬스앤뷰티(H&B) 브랜드 '왓슨스'가 이름을 '랄라블라'로 바꾸고 점포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GS리테일은 6일 새로운 헬스앤뷰티 스토어 브랜드인 '랄라블라'(lalavla)를 공개했다.
랄라블라는 즐거운 이슈를 의미하는 '랄랄라'(lalala)와 행복한 수다를 의미하는 '블라블라'(blah blah)가 결합한 합성어다. GS리테일 측은 "주요 고객인 20∼30대 여성에게 호소력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며 기존 업체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왓슨스에서 랄라블라로 명칭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새 간판을 단 GS리테일은 MD구성도 달리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랄라블라에서는 먹어도 되는 천연 색조 브랜드를 도입하는 한편, 리사이클 제품과 유기농 PB, GMO Free, 친환경 상품을 늘리는 등 차별화된 상품 소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이달 7일부터 lalavla 간판 변경을 시작해 올해 3월 말까지 모든 점포 변경을 완료한다.
한편 현재 헬스앤뷰티 시장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이 단독 질주하는 가운데 GS리테일의 '랄라블라', 롯데의 '롭스', 신세계의 '부츠' 등이 출점 경쟁을 하며 바짝 추격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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