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귀뚜라미, 잇단 해외 전시회 참가로 수추 활로 모색
입력 2018-02-06 09:44 
지난해 귀뚜라미보일러 러시아 전시화 참가 부스

귀뚜라미가 올해 다양한 해외 전시회 참가 통해를 수출 활로를 찾는다.
귀뚜라미(대표 강승규)는 2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쿠스 엑스포(Crocus Expo)에서 열리는 제22회 국제 냉난방 설비 전시회 '아쿠아 섬 모스코(Aqua-Therm Moscow) 2018'에 10년 연속 참가한다고 밝혔다.
'아쿠아 섬 모스코 2018'은 지난해 전 세계 30개국 733개 업체가 참가하고 2만8308명의 방문객이 참관한 러시아 최대 냉난방 설비 전시회다.
귀뚜라미는 전 세계적인 대기오염 감축 노력과 친환경 보일러에 대한 소비자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대기오염 감축 효과가 우수한 주력제품 12종을 전시하고, 현지 거래처 확보와 마케팅에 나선다.

전시장 전면에는 귀뚜라미가 개발한 특수버너를 적용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한 'AST 콘덴싱 가스보일러'와 '저녹스 AST 가스보일러'를 배치했다. 'AST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한 번 사용한 열에너지가 배기가스와 함께 대기로 배출되기 전에 난방과 온수를 만드는 데 재활용하는 콘덴싱 기술로 고효율과 친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배기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전기보일러도 출품했다. 기름보일러보다 연료비가 저렴하고, 설치 제약도 적어 국내에선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주로 공급되고 있다. 이외 연소능력과 열교환 성능을 높여 매연 농도를 크게 낮춘 기름보일러와, 친환경 난방시설로 주목받고 있는 신형 2만 킬로칼로리 펠릿(톱밥을 압축해 만든 연료) 보일러를 함께 전시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러시아 외에도 3월 이탈리아, 5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냉난방 설비 전시회에 참가해 귀뚜라미보일러만의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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