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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R까지 최소 실점 첼시, 25R 이후 최다 실점
입력 2018-02-06 08:58 
첼시는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이후 최다 실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첼시의 수비가 와르르 무너지고 있다. 2경기 연속 대량 실점을 하며 시즌 리그 2번째 연패를 기록했다.
첼시는 6일 오전(한국시간) 왓포드와의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4로 크게 졌다. 25라운드 본머스전(0-3)에 이은 대패다.
첼시는 시즌 6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5)보다 더 많이 졌다. 또한, 리그 2경기 연속 패한 것은 맨체스터 시티(0-1), 크리스탈 팰리스(1-2)를 상대한 7,8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본머스전 이전까지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를 달리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추격하던 첼시는 이제 4위 자리를 위협 받게 됐다.
특히, 실점이 부쩍 많아졌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2016-17시즌 3실점 이상이 한 차례(아스널 원정 0-3)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26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벌써 세 차례나 기록했다. 시즌 개막전에서도 번리에게 2-3으로 졌다.
뒷문은 최근 들어 더욱 자주 뚫리고 있다. 24라운드까지 첼시는 16실점으로 맨유와 함께 최소 실점 1위를 자랑했다. 선두 맨시티도 당시 18실점이었다.
첼시는 최근 2경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골(7)을 내줬다. 아스널에게 대패한 에버턴(6실점)은 물론 20위 웨스트 브로미치(6실점), 19위 허더즈필드 타운(5실점)보다 실점이 많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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