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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로맨스’ 망나니 PD 윤박, 톱스타 윤두준과 살벌한 기싸움!
입력 2018-02-06 08:08 
‘라디오 로맨스’ 사진=‘라디오 로맨스’ 캡처
윤박이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하며 '라디오 로맨스'의 재미를 이끌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3화에서는 윤박(이강 역)이 본격적으로 라디오 프로그램 세팅에 나서는 장면이 그려져 흥미를 자극했다.

방송국 곳곳을 들쑤시고 다니며 함께 일할 조연출을 섭외하는 등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시청자들은 이처럼 4차원 행보를 펼치는 윤박에게 '똘아이강'이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벌써부터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윤박은 어눌해 보이는 조연출, 글 못 쓰는 메인 작가 등 드림팀과는 거리가 먼 멤버들과 팀을 짜고 새 프로그램의 윤곽을 잡아갔다.

하지만 순탄함도 잠시, 주도권을 잡기 위한 PD와 DJ 사이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벌어졌다.

윤박과 윤두준(지수호 역)은 첫 만남부터 서로 기선제압을 하려고 핑퐁대화를 주고 받아 깨알 재미를 더했다.

방송 말미에 윤박은 코너 기획회의를 위해 야밤에 윤두준을 소환, 은근슬쩍 도발하며 극 텐션을 한껏 끌어올렸다.

윤두준의 프로의식을 자극해 불러낸 뒤 "나마스테, 우리 DJ 얼굴 좀 뵙고 싶어서 건방을 떨었습니다만, 이렇게 바로 오실 줄이야"라며 기싸움을 펼쳤다.

상대방의 수를 다 읽고 있으면서도 아닌 척하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둘의 힘겨루기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 윤박이 이끄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온에어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 윤박은 새 프로그램 기획을 위해 김소현(송그림 역)과 24시간 동고동락 합숙을 예고해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윤박이 출연하는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김신일 / 극본 전유리)는 온에어가 켜진 라디오 부스 안에 모여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청춘 로맨스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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