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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레나 ‘일베 논란’ 2주 만에 구독자 100만→80만 `폭락`
입력 2018-02-05 12:25 
사진=레나 유튜브
유튜버 레나의 채널이 ‘일베 논란 이후 구독자가 폭락했다.

뷰티 유튜버로 레나는 그동안 네티즌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성 논란이 있어왔다.

레나가 과거 자신의 SNS를 통해 ‘시간 강사 주제에라는 비하 발언을 올리거나, 과체중 여성과 故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 등을 쏟아냈다는 증언들이 이어졌다. 이에 레나는 이 같은 증거 사진들을 부인하며 ‘일베 그룹 안 합니다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하지만 과거 故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의도가 내포된 영상이 공개되면서 결국 일베 그룹을 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번복,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진=SOCIALBLADE
그럼에도 네티즌의 화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레나가 자신의 잘못을 숨기려했다가 다시 번복했다는 점에 분노했다.

그 결과 레나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빠른 속도로 급감했다.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던 레나의 채널은 이후 빠른 속도로 구독자가 줄어 2월5일 기준, 80만 명대로 대폭 감소했다.

한 사이트의 집계에 따르면 레나는 ‘구독자가 가장 빨리 줄어든 유튜버 전 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주 만에 14만 명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이례적인 수치이다.

레나는 사과문을 게재한 1월22일 이후 유튜브와 SNS 등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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