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근길 맹추위…호남·제주 폭설
입력 2018-02-05 07:47  | 수정 2018-02-05 07:59
<오프닝>한 주의 시작 월요일 아침입니다.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다는 우리의 생각과 달리 오늘도 동장군의 심술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두꺼운 외투를 입고 나왔는데도 찬바람이 자꾸 몸속을 파고듭니다.

<1>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파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아침 서울의 기온 영하 11.6도로, 철원 영하 19.8도로 어제 아침만큼 춥습니다.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낮습니다.

<최고>낮에도 종일 영하권에 그치겠습니다. 서울 영하 6도, 춘천 영하 5도, 전주 영하 2도가 예상됩니다.

<일기도>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서해안에서는 눈구름의 영향을 받습니다.

<2>지금까지 제주 산지 어리목에서는 91.5cm, 울릉도에서도 53.6cm의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지금도 전남 서해안과 제주, 울릉도 독도에서는 대설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계속해서 눈이 오고 있습니다.

<적설>제주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서는 모레까지 최고 40cm, 호남 서해안에서는 5~10cm, 호남 내륙 최고 7cm, 충남 서해안 1~3cm가량 예상됩니다.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 내일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주간>한파는 내일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평창 올림픽을 하루 앞둔 목요일 낮부터는 차차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클로징>오늘 출근길 따뜻하게 입고 나오세요!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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