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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2` 새 알바 윤아의 첫 임무는 귤따기
입력 2018-02-04 22:08  | 수정 2018-02-04 23: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원태성]
'효리네 민박2' 새 알바 윤아가 첫 임무 귤따기로, 민박집 직원 생활을 본격 시작했다.
4일 밤 방송된 '효리네 민박2' 첫 회에서는 시즌 1 아이유에 이어 소녀시대 윤아가 새 알바생으로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집을 찾았다. 이효리는 함께 예능을 한 이후 거의 10년 만에 만난 윤아를 반가워했고, 이상순은 흐뭇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윤아는 도착하자마자 이효리와 이상순이 새 직원을 대접하기 위해 준비한 명란계란말이와 감자볶음으로 점심을 먹었다. 밥을 먹으면서 이상순은 윤아에게 "오늘 할 일이 참 많다"고 말하며 밥을 든든하게 먹어두라고 했다.
밥을 먹자마자 그들이 간 곳은 귤밭이었다. 겨울, 민박집 손님들을 위해 부부는 감귤 웰컴 드링크를 계획한 것. 세 사람은 10분 거리에 있는 지인의 밭으로 가서 귤을 따기 시작했다. 이효리는 귤을 수확하는 것을 신기해 하는 윤아에게 "우리는 제주도 와서 매년 귤 따서 가족들한테 박스로 보냈거든... 그런데 우리가 딴 걸 안믿더라."며 웃으며 말했다. 이상순은 딴 귤을 윤아에게 권했다. 윤아는 시면서도 맛있는 귤을 먹으면서 연신 "오~ 으음" 감탄사를 내뱉으며 맛을 즐겼다.

귤을 수확하면서 그들은 장난을 치기도 했다. 나뭇가지 하나에 많은 귤이 달려있는 것을 보고 이효리는 "아이돌 그룹중 멤버가 가장 많은 데가 어디지?"라고 묻고 윤아가 "슈퍼주니어"라고 답하자, "이건 그럼 슈퍼주니어 귤이야."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새 직원 윤아는 "여기 너무 좋은 것 같애요."라며 앞으로의 민박생활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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