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내일 IOC 총회 개회식 참석…평창 외교' 돌입
입력 2018-02-04 19:31  | 수정 2018-02-04 19:54
【 앵커논평 】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5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총회 개회식 참석을 시작으로 '평창 정상외교'에 돌입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일정은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만남인데요.
이 소식은 송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관련 첫 일정을 강릉에서 시작합니다.

▶ 인터뷰 :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지난 2일)
- "(IOC 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평화올림픽으로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IOC가 보내준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에 대해 감사를 표할 예정입니다."

정상급 인사들과의 만남도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펜스 부통령과의 회동이 큰 관심사입니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우회적으로 북미대화를 타진한 문 대통령은 더 적극적으로 북미접촉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북한에서도 가능한 고위급이 오기를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김정은 위원장 다음가는 2~3인자가 오면 (북미대화) 의미가 더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평창올림픽 개막식 전 열리는 정상급 인사가 모이는 공식 환영 리셉션에서의 북미 접촉 가능성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 핵심 관계자는 "26개 정상이 참가하고 한반도 둘러싼 주요 국가수반들이 오기 때문에, 그 속에서 (대화) 물꼬가 열릴 수 있다."라는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문 대통령은 한정 중국 상무위원과의 접견,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등도 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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