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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러브, 수술은 피했다...8주 결장 예상
입력 2018-02-03 00:25  | 수정 2018-02-03 03:16
케빈 러브는 회복에 8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포워드 케빈 러브의 부상 정도가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캐빌리어스 구단은 2일 밤(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상태를 업데이트했다.
이에 따르면, 러브는 수술없이 치료와 재활을 거쳐 회복까지 약 8주 정도의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앞서 ESPN이 보도한 내용(6주에서 8주가량)과 같다.
러브는 지난 1월 31일(한국시간)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홈경기 도중 왼손을 다쳤다. 골밑에서 로빙 패스를 받다가 상대 수비와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손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구단은 X-레이 검진 결과 왼손 다섯번째 중수골에 비전위 골절이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정확한 부상 정도가 공개된 것.
이 검사는 현지시간으로 1일 뉴욕에 있는 정형외과 전문 병원 하스피톨 포 스페셜 서저리(Hospital for Special Surgery)에서 이뤄졌다. 이 검사는 이 병원 소속 미셸 칼슨 박사, 구단 주치의 제임스 로스넥 박사, 클리블랜드 클리닉 스포츠 헬스의 스티븐 매쉬크 박사가 진행했다.
이번 시즌 47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28.5분을 뛰며 18.2득점 9.6리바운드 1.7어시스트 0.7스틸 0.4블록슛을 기록중이던 러브는 이 부상으로 올스타 불참도 확정됐다. 마이애미 히트 가드 고란 드라기치가 대체 선수로 뽑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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