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2030년 전 지역 상용화"…혁신성장 드라이브
입력 2018-02-02 19:32  | 수정 2018-02-02 21:05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전 세계 국가원수급 가운데 처음으로 자율주행차를 시승하며 2030년까지 전국에 상용화하겠단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미래자동차 분야에 힘을 실어주면서 혁신성장에 드라이브를 걸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업체가 개발한 자율주행 수소차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수소 충전을 한 번 하면 몇 ㎞ 정도를 주행할 수 있나요?"

자율주행차 개발현황을 파악한 뒤, 직접 탑승해 약 7㎞의 고속도로 구간을 15분간 달립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탑승을 해봤는데, 아주 빠르게 운행하면서 앞차하고 거리 맞추고 차선 변경하고 그렇게 하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2030년에는 모든 지역에서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전기차·수소차 같은 미래 자동차 보급을 늘리고, 자율주행차가 세계 속에서 앞서 갈 수 있도록 국가가 모든 뒷받침을…."

애초 대통령 경호처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난색을 보였지만, 문 대통령이 자율주행차 시승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얼마나 혁신성장에 공을 들이는지 보여주는 대목으로, 앞으로 정부는 자율주행차 관련 규제 혁신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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