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첫 대기업 현장 방문 "업어주고 싶다"
입력 2018-02-01 19:41  | 수정 2018-02-01 20:52
【 앵커멘트 】
일자리 나누기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이죠, 이를 잘 실천하고 있는 대기업이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기업이 얼마나 좋았는지 "업어주고 싶다"고 표현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기업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태양광 모듈을 만드는 한화그룹 계열의 한화큐셀.

문 대통령은 최근 미국의 태양광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영향을 우려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것 같은데요."

▶ 인터뷰 : 남성우 / 한화 큐셀 대표
- "올해는 전체 판매량이 저희가 계획한 데서 50% 줄어들 것 같습니다."

한화 큐셀은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노사가 근로시간을 축소해 지역 청년 500명을 채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일자리 나누기 정책을 실천하는 노사를 바라보며 미소와 함께 다음과 같이 화답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오늘 특별히 한화큐셀을 방문하게 된 것은 첫 번째로는 한화큐셀을 업어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

이어, 충북 진천도 세계 최고 태양광 산업 지역으로 발전하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시도지사 간담회를 겸한 국가 균형 발전 비전 선포식을 주재하고 정치권의 개헌합의를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지방분권을 포함하는 개헌 국민투표가 함께 이뤄지기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기대합니다." -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문 대통령은 또 행안부와 과학기술부를 조속히 세종시로 이전하고, 해양경찰청은 인천으로 환원하는 등 노무현 정부보다 더 강력한 국가균형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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