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동공업,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
입력 2018-02-01 17:34 
하창욱 대동공업 사장(앞줄 왼쪽 9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선포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동공업]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은 투명한 거래문화 조성을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Compliance Program)'을 도입하고, 선포식을 통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결의를 다졌다고 1일 밝혔다.
대동공업은 지난달 25일 경남 창녕에 위치한 대동공업 훈련원에서 대동공업 하창욱 사장을 비롯한 팀장급 이상 임직원 30명, 협력업체 대표 70명 그리고 한국공정경쟁연합회 최정열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하창욱 사장의 CP 도입 선언을 비롯해 CP 소개, CP 추진 계획 설명회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은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공정거래 위반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행동 기준을 제시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을 뜻한다. 이번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대동공업은 기업 성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불평등, 불공정거래 등의 영업행위를 방지하고 능동적인 공정 경쟁 체제가 기업 조직 내부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대동공업은 계약 체결 과정 및 계약의 내용, 계약의 이행과정에서 공정성 및 충실성, 정당성을 확보하고 법 위반 사전예방, 사후 감시 시스템을 마련하여 협력업체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하창욱 대동공업 사장은 "CP를 통해 투명 경영, 윤리 경영을 강화하겠다"며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 임직원 모두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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