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구, 동구전자로 사명 변경
입력 2018-02-01 15:09 

커피머신 제조업체 동구가 동구전자로 사명을 변경했다. 동구는 1989년 창립 이래 29년간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국내 커피머신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기업이다.
동구는 사명 변경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도전에 나서고, 세계가 인정하는 전자동 커피머신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동구는 이번에 새로운 기업이미지(CI)도 공개했다. 기존 CI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동구의 모습을 '무한한 열매'로 형상화한 이미지였다면, 새로운 CI는 기존 CI에 전자 부문을 강조하는 문구 'Electronics'를 추가했다. 동구전자는 CI 변화에 대해 동구의 주력분야인 전자회사의 전문성을 강조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동구는 지난 2011년 계열사를 확장하며 오랫동안 구축해 온 브랜드 인지도를 강조하기 위해 사명을 한 차례 변경하고 지금까지 사용해 왔다. 이번에 바꾼 이름 '동구전자'는 동구가 창립초기부터 지난 2010년까지 사용했던 원래 사명으로, 올해 사명 변경이 다시 제 이름을 찾은 계기가 됐다.

동구는 또한 내부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올 상반기 가정용 제품 출시를 앞두고 국내 가정용머신 신사업 팀을 구성하는 한편, 경영지원팀, 홍보팀, 영업팀 등의 조직을 세부적으로 편성했다. 또한, 해외영업 조직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원찬 동구 대표는 "새로운 사명과 함께 커피 본고장이라는 유럽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커피머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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