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맨유로 손흥민은 리그 11경기 연속 선발 기용됐다. 이러한 중용을 짐작할 수 있는 토트넘 감독의 발언을 전날 현지 매스컴이 기사화했다.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1일(한국시간)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토트넘-맨유가 치러졌다. 경기 시작 1분도 되지 않아 선제 결승골을 넣은 토트넘이 2-0으로 이겼다.
영국 신문 ‘데일리 미러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맨유 하루 전 손흥민은 우리가 선별한 최고 선수”라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2015년 여름 손흥민을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으로부터 데려올 때를 돌이키면서 일류가 될만한 재능을 영입하려면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라고 축구클럽들에 충고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은 이적 시장이 시작하자마자 손흥민을 데려오려고 했다”라면서 처음에는 선수에게 거절당했으나 손흥민의 경기력 저하와 사령탑의 인내심 저하가 겹치면서 레버쿠젠의 문이 열렸다”라고 회상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공식전 120경기 40득점 22어시스트. 평균 58.2분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0.80으로 출전 시간 대비 생산성이 빼어나다.
위치별 기록도 인상적이다. 주 위치인 왼쪽 날개(43경기 18골 9도움)뿐 아니라 라이트 윙(26경기 2골 5도움)과 중앙공격수(25경기 14골 6도움), 세컨드 스트라이커(11경기 3골 1도움)와 공격형 미드필더(3경기 3골) 등 다섯 포지션에서 득점에 직·간접적으로 이바지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