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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그룹, 협력사와 100억 동반성장 펀드 조성
입력 2018-02-01 11:31 
류진 풍산그룹 회장 [사진제공 = 풍산그룹]

풍산그룹이 중소 협력사와 상생 협력에 나섰다.
1일 풍산그룹은 서울 충정로 풍산빌딩에서 하도급 거래 중소 협력사와 상생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풍산그룹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협력사 성장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펀드 조성 △계약 공정성 확보를 위한 공정거래 4대 가이드라인 제정 △대금지급 조건 개선 △협력사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 교육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풍산그룹은 NH농협은행과 1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가 저렴한 금리로 운전/시설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풍산그룹 협력회사들은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시중보다 0.9~2.2%포인트 가량 낮은 금리로 대출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우동 풍산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풍산은 상생협력 선포식, 협력업체 간담회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으로 협력사와 상호발전을 추구해 왔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동반성장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박 사장을 비롯해 47개 주요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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