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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 김태리 “자연 타고 흐르는 전개, 상상만으로도 좋았다”
입력 2018-02-01 11:22  | 수정 2018-02-01 12:49
영화 ‘리틀 포레스트’ 제작발표회 김태리 사진=MK스포츠 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리틀 포레스트 김태리가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일 서울 중구 동대문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임순례 감독, 류준열, 김태리, 진기주가 참석했다.

이날 김태리는 시나리오 보고 따질 것들이 생각나지 않았다. 직관적으로 좋다는 느낌이 컸다. 자연을 타고 시나리오가 흐르니까 상상하면서 읽는데 좋았다”라며 작품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류준열 시나리오지도 좋지만 감독님이 (작품에 대한 의심을) 불식시켜줬다. 제가 워낙 좋아하는 감독이다. ‘와이키키 브라더스부터 좋아했다”고 말했다.


전작과 역할의 결이 다른 것에 대해서는 역할보다 촬영 방식이 달랐던 것 같다. 4계절로 해서 4번의 크랭크인, 크랭크업이 있었다. 부담이 되기도 했다”면서 매번 스태프가 달라졌는데 기존 영화와는 달랐다”고 덧붙였다.

극중 김태리의 오래된 절친한 친구로 나오는 영화 데뷔작이다. 크리스마스 때 캐스팅 확정 소식을 들었는데 지금까지 살면서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 저는 울음을 참았지만 가족들은 울었다”며 스크린 데뷔에 떨린다는 소감을 털어놨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의 동명 만화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영화다. 오는 28일 개봉.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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