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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지난해 당기순익 3552억원…사상 최대
입력 2018-02-01 08:24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552억원으로 전년 대비 39.9%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015년도 당기순익 287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달성한 후 2년만에 또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4436억원과 4664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35.7%와 40.2%씩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865억원으로 2016년 4분기 575억원 대비 50.5%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6.0% 증가한 1064억원, 세전이익 은 61.6% 많은 11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자기자본 역시 꾸준히 늘었다. 2014년 아이엠투자증권을 인수하며 자기자본 1조원 시대를 열고, 불과 3년만인 2017년말 자기자본은 3조 3126억원으로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지난 11월 종합투자금융사업자 자격을 획득하고 자본 여력이 늘어난 만큼 비즈니스 측면에서 NCR 여력이 증가했다"며 "바이오 등 신생기업 성장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한편 해외 틈새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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