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무키 벳츠, 연봉 조정 이겼다...연봉 1050만$ 확정
입력 2018-02-01 03:28 
무키 벳츠가 연봉 조정에서 승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외야수 무키 벳츠(25)가 연봉 조정에서 이겼다.
'팬랙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벳츠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연봉 조정에서 이겼다고 전했다.
이번이 첫 연봉 조정인 벳츠는 소속팀 레드삭스와 연봉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조정위원회로 향했다. 벳츠는 1050만 달러를 요구한 반면 레드삭스는 이보다 한참 낮은 750만 달러를 제시했다.
양 측은 전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조정위원회를 가졌고, 조정위원회는 선수의 손을 들어줬다.
벳츠는 1050만 달러의 연봉이 아깝지 않은 선수다. 지난 시즌 153경기에서 타율 0.264 출루율 0.344 장타율 0.459 24홈런 102타점을 기록했고 올스타와 골드글러브에 선발됐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그는 지난 시즌 보스턴 선수 중 가장 많은 6.4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록했다.
2014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매 시즌 8할대 OPS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100타점을 넘겼다. 2015년 이후 3년 연속 MVP 투표에서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6년에는 2위까지 올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