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대전화 4월 IT수출 견인
입력 2008-05-06 14:15  | 수정 2008-05-06 16:56
지난달 우리나라의 IT 수출이 휴대폰의 선전에 힘입어 2004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중국의 베이징올림픽 특수도 기대되고 있어서 수출이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지난달 디지털전자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증가한 110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4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수입은 15.2% 증가한 65.6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45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휴대전화 수출은 북미와 유럽 등 선진국과 신흥지역 모두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48.8%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가전과 전자부품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각각 13.8%와 12.9%를 기록했습니다.

평판디스플레이가 34.5%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그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반도체도 낸드플래시의 수요가 늘어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하반기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회복과 함께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평판디스플레이의 선전이 예상돼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IT 수출이 이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이유는 우리나라 제품들이 경기가 침체된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의 베이징올림픽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올림픽 특수가 기대돼 국내 IT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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