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GS건설, 올해 자이(Xi) 3만 세대 쏟아낸다
입력 2018-01-31 11:49 

지난해 민간 분양 최대 물량인 2만 4000여 세대를 공급한 GS건설이 올해는 물량을 더 늘려 3만여 세대를 공급하겠다고 31일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자이(Xi) 브랜드로 공급한 물량은 21개 단지, 총 2만4345세대(일반 1만8992세대)다. 올해는 25개 단지, 3만164세대(일반 1만4125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곳, 수도권 12곳, 지방 4곳이다. 이 중 서울·수도권 단지만 21개 단지, 2만6860세대로 전체 세대수 대비 약 90%에 달한다.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는 14개 단지, 2만1114세대로 전체 세대수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총 분양 세대 중 절반에 가까운 1만3691세대가 조합원 분양에 해당하며, 일반 분양은 1만4125세대로 작년 대비 총 공급 물량은 증가했으나 일반분양 물량은 오히려 줄었다.
올해 첫 마수걸이 물량은 춘천 첫 자이 브랜드인 춘천파크자이(965세대)다. 지난 10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770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326명이 접수해 평균 17대 1, 최고 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월에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의 개포주공8단지와 신길뉴타운 8구역 신길파크자이(641세대), 마포 염리3구역(1694세대)를 공급 예정이며, 지방에서는 대구 복현자이(594세대) 분양이 준비 중이다.
4월에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고덕주공 6단지(1824세대) 재건축 사업도 내놓을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개포주공 4단지를 11월(3343세대)에 분양한다. 서울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761세대)도 9월에 분양 예정이며,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1446세대)도 10월에 선보인다.
하반기에 경기도 지역에도 예정물량이 몰렸다. 9월에 의정부 송산1구역(2562세대)을 분양하고, 10월에 성남 고등지구(534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며, 11월에 안양 임곡3지구(1582세대), 12월에 과천주공6단지(2145세대) 등을 잇따라 분양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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