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지현 검사는 또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했는데, 그 배후에 자신을 성추행한 안태근 전 검사가 있다고 지목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지현 검사는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서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차례 받는 등 조직 문화에 많은 고민을 해왔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통상적이지 않은 인사 발령을 받았다며 불이익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2010년 성추행 사건 이후 서 검사는 여주지청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2014년 정기 사무감사에서 많은 사건을 지적당한 뒤 검찰총장의 경고에 이어 전결권까지 박탈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듬해인 2015년 8월에 통영지청으로 자리를 옮긴 서 검사는 인사상 불이익의 배후로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었던 안태근 전 검사를 지목했습니다.
「한 검찰 관계자는 "특별한 사유 없이 전결권을 박탈했다면 상당히 수치스러웠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 서 검사가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법무부는 인사 과정에 압력은 없었는지 다시 살펴보겠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서지현 검사는 또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했는데, 그 배후에 자신을 성추행한 안태근 전 검사가 있다고 지목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지현 검사는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서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차례 받는 등 조직 문화에 많은 고민을 해왔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통상적이지 않은 인사 발령을 받았다며 불이익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2010년 성추행 사건 이후 서 검사는 여주지청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2014년 정기 사무감사에서 많은 사건을 지적당한 뒤 검찰총장의 경고에 이어 전결권까지 박탈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듬해인 2015년 8월에 통영지청으로 자리를 옮긴 서 검사는 인사상 불이익의 배후로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었던 안태근 전 검사를 지목했습니다.
「한 검찰 관계자는 "특별한 사유 없이 전결권을 박탈했다면 상당히 수치스러웠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 서 검사가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법무부는 인사 과정에 압력은 없었는지 다시 살펴보겠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