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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라디오로맨스’ 김소현VS윤두준, 라디오 출연으로 대치… “라디오 하죠”
입력 2018-01-30 23: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라디오로맨스 김소현과 윤두준의 대치가 이어졌다.
3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로맨스(극본 전유리/연출 문준하, 황승기) 2회에서는 송그림(김소현 분)의 ‘지수호(윤두준 분) 꼬시기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날 지수호는 송그림을 억지로 차에 태우고 집까지 배웅해 당혹을 자아냈다. 송그림은 말한 적도 없는데 지수호 씨가 우리 집을 어떻게 아냐”라고 물었지만, 지수호는 끝내 답하지 않고 돌아섰다.
하지만 송그림은 ‘지수호 꼬시기를 포기할 수 없었다. 이강(윤박 분)이 송그림을 불러 일의 진척 상황을 물었기 때문. 이강은 라디오랑 제일 안 친한 사람 라디오랑 친하게 만드는 거. 그걸 우리 같은 사람들이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어 송그림을 부추겼다.

송그림은 결국 지수호 앞에 다시 나섰다. 그는 지수호에게 근사한 가면을 벗고 진짜 자기 소리로 나서 봐라”라면서 라디오를 지수호 씨한테 진심으로 소개해드리고 싶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지수호는 내 앞에서 그만 깔짝대고 내 앞에 그만 나타나라. 라디오 따위 안 한다”고 답해 송그림을 분노케 했다. 송그림은 라디오 따위가 뭔데요?”라고 광분하며 이제 내가 깔짝깔짝 안 들이대고 진심으로 들이댈게요”라고 밀어붙여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이 가운데 지수호의 불면증이 그려졌다. 지수호는 집까지 들이닥친 친구 의사 제이슨(곽동연 분)에게 수면제를 요구했지만, 제이슨은 네 인생에 수면제 말고 다른 약을 처방해 보려고 한다”면서 거부했다. 뿐만 아니라 제이슨은 ‘24시간 지수호 따라다니기에도 착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송그림은 지수호의 드라마 촬영 팀 회식에도 참여했다. 지수호가 올 거라는 소식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수호는 송그림이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고 만취할 때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송그림은 지수호의 집에서 눈을 떴다. 지수호가 만취한 송그림을 집으로 데려왔기 때문. 이때 남주하(오현경 분)가 집으로 들이닥쳐 둘의 상황을 오해했다. 지수호는 남주하의 오해를 방치하고 라디오 해보려고요”라고 말해 송그림을 경악케 했다.
송그림은 지수호에게 왜 지수호 씨가 어머니랑 힘겨루기 하는데 저를 끌어들여서 이상한 여자로 만드냐”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지수호에게 왜 자꾸 웃냐. 왜 아까부터 웃기지도 않은데 가짜로 웃냐고. 사람 열 받게”라고 외치고 돌아섰다.
이후 극 말미에서는 강희석(이원종 분)이 송그림을 불러들여 네가 정말 메인 작가를 하겠다는 거냐”고 황당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라라희(김혜은 분)까지 합세해 송그림을 윽박질렀다. 이때 지수호가 등장해 라디오 하죠”라고 선언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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