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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전설의 아이돌 H.O.T. 강타, `아이돌맘`에 전할 메시지
입력 2018-01-30 15:17 
사진ㅣ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전설의 아이돌 H.O.T. 강타가 '아이돌맘'의 멘토로 돌아왔다. 1세대 아이돌이 아이돌 연습생과 그들의 어머니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할까.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드레스가든에서 라이프타임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이돌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아이돌맘'의 멘토 군단 강타, 장진영 김태우 등이 참석했다.
'아이돌맘'은 자녀를 아이돌 스타로 만들기 위한 엄마들의 치열한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아이돌맘' 연출을 맡은 박승호 PD는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아이돌맘'은 아이돌을 꿈꾸는 아이들과 엄마들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이 깊이 있는 공감을 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꼭 아이돌이란 꿈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엄마들이라면 자녀들이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 그 꿈을 케어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아이돌맘'을 통해 가수의 완성 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만큼 힘들게 한류가 완성되고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이돌맘'에는 MC 겸 멘토로 출연하는 원조 한류스타 강타를 포함해 SM 엔터테인먼트 최고의 트레이너 군단인 보컬 트레이너 장진영, 댄스 트레이너 김태우가 함께한다.
이날 강타는 "오랫동안 아이돌 지망생을 봐왔다"면서 "제가 어릴 때 가수를 꿈꾸던 시절에는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꿈을 반대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가 달라졌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부모님이 있다는 것은 아이돌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되지 않나 싶다.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특히 최근 H.O.T.가 17년만에 MBC '무한도전-토토가3'를 통해 재결합 공연을 선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H.O.T. 멤버인 강타가 아이돌의 꿈을 가진 연습생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타는 "요즘 '토토가' 연습에 한창이다. 안될 줄 알았는데 아직 살아있더라"라고 너스레를 떤 뒤 "지금은 '토토가' 공연을 열심히 준비하는게 가장 관건인 것 같다. 멤버들과 예전만큼 무대를 얼마나 재현하느냐에 중점을 두고 연습중이다. '아이돌맘'의 어린 출연진에게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돌맘'에는 리틀 워너원으로 잘 알려진 김네오, 엄친딸 캐릭터의 유채영, '영재 발굴단'에 한국 무용&수학 영재로 출연한 적 있는 염다현, 모태 힙합 소년 정재웅, 댄스 신동 이현진이 출연한다.
'아이돌맘'은 2월 1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라이프타임을 통해 방송된다. 라이프타임은 특별 편성을 통해 2월 1일 1회, 2회를 동시 편성 할 예정이다. 또 ‘아이돌맘은 라이프타임 아시아를 통해 아시아 30여 개국에도 동시 방영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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