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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맘’, 아이돌 꿈 위한 가족X소속사 콜라보…기획 의도 통할까(종합)
입력 2018-01-30 15:15 
아이돌맘 제작발표회 사진=MK스포츠 제공
[MBN스타 백융희 기자] ‘아이돌맘이 프로그램의 키워드로 ‘아이돌 시스템, ‘아이들의 성장, ‘가족애를 꼽았다. 아이돌을 꿈꾸는 어린이들과 그들의 부모, 그리고 아이돌 육성 시스템을 갖춘 소속사가 만나 여러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는 의미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 드레스가든에서 라이프타임 리얼리티 ‘아이돌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승호 PD를 비롯해 강타, 김태우, 장진영과 아이돌지망생 김네오, 정재웅, 이현진, 유채영, 염다현과 엄마들이 참석했다.

박승호 PD는 ‘아이돌맘은 아이돌을 꿈꾸는 아이들과 엄마들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이 깊이 있는 공감을 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프로그램 소개를 했다.

이어 꼭 아이돌이란 꿈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엄마들이라면 자녀들이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 그 꿈을 케어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면서 ‘아이돌맘을 통해 가수의 완성 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만큼 힘들게 한류가 완성되고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기획 의도를 덧붙였다.

‘아이돌맘은 글로벌 리딩 여성 콘텐츠 브랜드 라이프타임이 자녀를 아이돌 스타로 만들기 위한 엄마들의 치열한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아이돌맘 제작발표회 사진=MK스포츠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강타를 비롯해 보컬트레이너 장진영, 안무가 김태우 등이 멘토로 활약할 예정이다.

강타는 어렸을 때 가수를 꿈꿨을 때 부모님들이 기본적으로 반대부터 했는데 지금은 달라진 문화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돌을 지원해줄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경쟁력인 것 같다. 실질적으로 가족이 서포트해줄 수 있다는 건 좋은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장진영과 김태우는 그간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서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춘 가수들을 트레이닝 했다면, 이번에는 아직 기본기를 갖추고 있지 않은 아이돌 지망생들을 교육할 예정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셈이지만, 습득 속도와 성장 가능성이 빠른 아이들의 모습은 ‘아이돌맘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타는 출연 어린이들은 가능성이 있다. 굉장히 빠른 발전 속도가 아이들의 최대 장점인 것 같다”고 밝혔다.

장진영과 김태우 역시 그간 완성된 이들을 트레이닝 했는데 지금과 같은 경우는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성장 가능속도가 빠른 만큼 재미있게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이돌맘에는 리틀 워너원으로 알려진 김네오, 엄친딸 캐릭터의 유채영 등과 그의 엄마가 출연한다. 이들의 엄마들은 아이들을 아이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그려낼 예정이다.

박 PD는 아이돌을 준비하면서 그려지는 부모와 아이들의 관계를 그려내고 싶었다. 물론 육성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회사와 갈등도 있겠지만, 그 부분에 중점을 두진 않았다”면서 아이돌이란 꿈을 이뤄나가는 부모와 아이들의 관계에 주목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끝으로 아이돌이 ‘아이돌맘을 통해서 꿈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됐으면 좋겠다. 시청자 분들은 아이돌 시스템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가족이란 따뜻함에도 키워드가 있으니 좋은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들 외에도 SM 소속의 아이돌 멤버들이 잇달아 프로그램에 출연할 계획이며 체계적인 아이돌 트레이닝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육성 시스템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돌맘은 오는 2월 1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라이프타임을 통해 방송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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