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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웨딩 측 "JTBC 보도업체 아냐…김태욱·채시라 악플 고통" 법적대응 시사
입력 2018-01-30 14: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출신 사업가 김태욱과 배우 채시라 부부가 항간의 루머에 대해 해명하며 악의적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태욱이 대표로 있는 아이웨딩 측은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27일 오후 JTBC에서 보도 된 "20명 유치해야 기본급"... 신입사원 울린 '웨딩업체 채용'과 관련해 보도에 나온 회사는 당사가 아님을 명백히 밝힙니다"라고 밝혔다.
아이웨딩 측은 "뉴스 내용을 자세히 보면 어느 업체인지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 충분히 포함되어 있고, 저희를 비롯한 업계에서도 당사와는 규모와 서비스 체계가 확연히 다른 업체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유명 연예인이 대표로 있는 웨딩업체라는 키워드 만으로 아이웨딩 김태욱 대표, 그리고 회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채시라씨까지 거론되며, 악의적인 댓글이 난무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적지 않은 영업 손실을 입고 있다는 아이웨딩 측은 "지난 20여년간 몇 차례 유사한 사건이 있었을 때마다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고, 당사자들은 늘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그들도 한 가족의 구성원이기에 선처를 베풀어왔지만, 이번 일은 그 도가 지나치다고 판단 되었습니다. 함께 꿈을 그리며 한 곳을 바라보는 200여명의 임직원과 그들의 가족들을 위해서 또 다시 악순환 되는 일은 없어야 하며,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강력한 법적 조치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힙니다"라고 전했다.

또 "악의적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은 명백한 범법 행위이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강행할 것입니다. 현재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이며, 그 어떤 선처와 합의 없는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을 밝힙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JTBC는 지난 27일 "유명 연예인이 대표로 있는 웨딩업체가 직원을 정규직이라며 뽑아놓고, 기본급도 안 주고 있다"고 보도, 파장을 일으켰다.
다음은 아이웨딩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웨딩 입니다.
지난 1월 27일 오후 JTBC에서 보도 된 <"20명 유치해야 기본급"... 신입사원 울린 '웨딩업체 채용'>과 관련해 보도에 나온 회사는 당사가 아님을 명백히 밝힙니다.
뉴스 내용을 자세히 보면 어느 업체인지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 충분히 포함되어 있고, 저희를 비롯한 업계에서도 당사와는 규모와 서비스 체계가 확연히 다른 업체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유명 연예인이 대표로 있는 웨딩업체라는 키워드 만으로 아이웨딩 김태욱 대표, 그리고 회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채시라씨까지 거론되며, 악의적인 댓글이 난무했습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영업손실로 이어졌습니다. 보도가 나온 다음날 오전부터 고객들의 항의 문의와 파트너사들의 사실 확인 요구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그 대응으로 인해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당사는 20여년 전, 불투명하고 체계가 없었던 웨딩시장에 세계 최초로 자체 IT기술을 기반으로 웨딩상품과 서비스의 유통, 결제, 서비스체계 등을 시스템화 하고, 새로운 개념의 웨딩플렛폼을 구축하여, 투명하고 건강한 산업 생태계에 앞장서 왔습니다. 또한, 업계에서 상징적인 포지션에 있다 보니, 한편으로는 당사와 관련 된 추측성 댓글이 불가피한 상황임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하지만, 악의적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은 명백한 범법 행위이며, 당사에 근무하고 있는 약 200여명의 임직원들의 꿈을 무참히 짓밟는 것과 같습니다. 이들은 근로자이기 이전에, 한 가족의 소중한 아들이고, 딸이며, 부모입니다.
이 같은 일은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20여년간 몇 차례 유사한 사건이 있었을 때마다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고, 당사자들은 늘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그들도 한 가족의 구성원이기에 선처를 베풀어왔지만, 이번 일은 그 도가 지나치다고 판단 되었습니다. 함께 꿈을 그리며 한 곳을 바라보는 200여명의 임직원과 그들의 가족들을 위해서 또 다시 악순환 되는 일은 없어야 하며,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강력한 법적 조치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힙니다.
당사는 기본급, 연봉, 교육비 등과 관련하여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관련법들을 모범적으로 준수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제도를 별도로 운용하고, 4대 보험에 전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연차, 재해보상, 직장인 건강검진 등의 내용도 내규에 모두 포함하여 철저히 준수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0년 창업 초기 때부터 육아휴직제도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탄력근무제,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운영해 여성과 워킹맘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습니다. 그로 인해 국가로부터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병행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아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선정 되기도 했습니다.
당사는 얼마 전 콘텐츠를 중심으로 모바일 시대에 맞춰 글로벌을 대표하는 아이웨딩앱 서비스 론칭을 목표로 사업에 매진 하고 있습니다. 이 중요한 시기에 몇몇의 허위사실 유포 행위로 마치 그것이 당사인 것처럼 확대되어 지난 20여년간 쌓아온 신뢰와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현재, 사이트와 앱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밝혔고, 추측성, 악성 댓글은 대부분 삭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을 알면서도 끝까지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이들이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악의적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은 명백한 범법 행위이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강행할 것입니다. 현재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이며, 그 어떤 선처와 합의 없는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을 밝힙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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