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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연기장인 봉태규, 인생캐릭터 김학범 만들어냈다
입력 2018-01-30 14: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SBS 수목드라마 ‘리턴(최경미 극본, 주동민 연출, 스토리웍스 제작)의 봉태규가 김학범이라는 인생캐릭터를 만들어내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리턴에서 변호사 최자혜(고현정), 경찰 독고영(이진욱)의 활약과 함께 상류층 4인방인 악벤저스의 악행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이중에서도 학범의 캐릭터도 돋보이면서 봉태규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
학범은 극중 명성신학재단 이사장의 아들이자 교수로 설정됐다. 하지만 그는 종교인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도박과 마약은 기본이고, 친구인 태석(신성록)의 부인 진주(윤주희 분)와도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
사실 봉태규는 악역 연기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출연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다고. 하지만 주동민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던 그는 학범의 존재 이유를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덕분에 봉태규는 눈빛부터 손짓과 발짓 하나까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연기를 펼져 손에 땀을 쥘 정도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한 관계자는 ‘리턴에서 학범 캐릭터는 봉태규씨 이외에 다른 인물을 떠올릴 수 없다고 판단하고는 출연을 부탁드렸는데, 태규씨가 연기 장인답게 그 믿음을 자신만의 연기로 보여주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라며 그가 남은 방송동안 또 어떤 연기로 드라마에 재미를 더하게 될지 계속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리턴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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