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보스턴, 덴버 원정에서 한 점차 신승
입력 2018-01-30 13:41 
보스턴이 덴버 원정에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덴버 너깃츠의 추격을 따돌리며 1승을 추가했다.
보스턴은 30일(한국시간) 펩시센터에서 열린 덴버와의 원정경기에서 111-1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서부 원정 4연전을 2승 2패로 마치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시즌 36승 15패. 덴버는 26승 24패가 됐다.
2쿼터 한때 20점차로 앞서갔지만, 이후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 후반과 4쿼터 초반 리드를 허용했지만, 다시 역전했고 상대 추격을 끝까지 막으며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종료 28.1초를 남기고 자말 머레이에게 레이업슛을 허용, 한 점차로 쫓긴 보스턴은 다음 공격에서 카이리 어빙의 페이드 어웨이슛이 림을 외면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윌 바튼의 3점슛이 빗나가며 가까스로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어빙은 4쿼터에만 12점을 넣는 등 총 27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제이슨 테이텀이 20득점, 마르커스 모리스가 14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24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을 비롯,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한 점이 부족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마이애미 히트는 25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하산 화이트사이드의 활약을 앞세워 댈러스 매버릭스를 95-88로 잡았다.

백투백으로 경기를 치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밀워키 벅스의 대결에서는 31득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한 야니스 안테토쿤포의 활약을 앞세운 밀워키가 107-95로 이겼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6분간 27득점을 올린 타이레케 에반스를 비롯해 총 7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면서 데빈 부커가 오른 갈비뼈 타박상으로 빠진 피닉스 선즈를 120-109로 크게 이겼다.
피닉스는 이날 졌지만, 3점슛을 기록하면서 1109경기 연속 3점슛을 성공시켜 이 부문 리그 기록을 경신했다.
애틀란타 호크스는 18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한 데니스 슈뢰더의 활약을 앞세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5-100으로 눌렀고,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샬럿 호네츠를 105-96으로 잡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