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리온, 中서 `고객 추천 파이 부문` 4년 연속 1위 달성
입력 2018-01-30 10:55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은 중국 기업 브랜드 연구센터가 발표하는 '2018년 중국 순수 추천고객 지수(China Net Promoter Score, C-NPS)' 파이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국 순수 추천고객 지수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6500여개 브랜드에 대한 고객 추천도를 측정하는 평가 시스템이다. 추천 지수가 높을수록 재구매와 입소문으로 직결돼 기업의 성장성을 가늠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오리온은 파이 부문에서 2위 기업과 큰 격차를 벌이며 1위에 선정, 지난해 사드 여파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재확인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현지명:好麗友 하우리여우 파이)를 필두로 다양한 파이 신제품을 선보이며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차를 즐겨 마시는 중국인들의 취향을 반영한 '초코파이 말차',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중국 여성들의 입맛에 맞춰 한정판으로 선보인 '큐티파이 레드벨벳'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은 철저한 품질관리로 식품안전에 민감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도 얻고 있다. 미국의 식품 위생 감사 기관인 AIB(미국제빵협회, American Institute of Baking)가 세계 666개 제과류 공장을 대상으로 2016년 진행한 감사에서 상해공장은 3위, 북경?심양공장은 공동 4위, 광주공장은 6위를 기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20년 넘게 쌓은 브랜드 파워와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존 제품의 품질수준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중국 대표 제과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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