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언주 "'바른국민당' 상상력 빈곤하다는 견해 많아…서울시장 중요"
입력 2018-01-30 10:19  | 수정 2018-02-06 11:05
이언주 "'바른국민당' 상상력 빈곤하다는 견해 많아…서울시장 중요"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오늘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30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국민통합포럼이 4~5개월 전 출범됐고 정책연대를 거쳐서 통합추진협의체가 최근에 위원회로 확대·개편되면서 이제는 전당대회 빼고는 다 끝났다"면서 "이게 다 끝나고 나면 이제 전체 신당 출범대회를 하는데 그게 내달 13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당명이 가칭으로 '바른국민당'이 된 것에 대해서 이 의원은 "가장 흔하긴 한데 너무나 상상력이 빈곤하다는 견해도 많이 있어서 끝까지 가봐야 할 것 같다. 내달 1일에 당명을 최종적으로 정할 것"이라고 유보적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 의원은 30일 "서울시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든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든, 아니면 두 분이 경쟁하시든 필요하면 출마를 하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특히 저희가 여론조사를 해보면 수도권에서 굉장히 많이 기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쪽에 집중을 하거나, 또 인물·지방선거가 인물경쟁인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인물경쟁이 우월한 쪽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하고,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개혁세력을 만든다. 그리고 야성의 선명성을 좀 더 강화시킨다. 그래서 전국정당을 만든다 등 몇 가지 목적들이 있다"며 "이 목적에 철저히 부합하는 공천을 해서 더 길게 봤을 때 다음번 총선과 대선 앞두고 우리 이미지와 지향점을 국민들한테 각인시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민주평화당 분들이 호남 민심을 많이 말씀하시는데 실제적으로 정치 기득권자들은 주로 (통합에) 반대를 한다. 그런데 바닥 민심에서는 오히려 (통합에) 기대를 많이 하니까 열심히 좀 해달라고 말씀들을 많이 하시고, 또 전화도 따로 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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