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김승휘 KBS 아나운서가 피겨스케이팅 곽민정 해설위원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를 맡은 아나운서 김현태, 이재후, 이광용, 김승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여성 해설위원과 스캔들이 난 적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김승휘 아나운서는 제가 올해 서른여덟이다. 올림픽이 장가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하면서 만났던 곽민정 해설위원에게 잘 해줬다. 제 눈엔 너무 예쁘다. 근데 얼마 전 상처받았다. 카페에서 차를 사주는데 곽 해설위원이 돈을 내려고 하길래 ‘오빠가 낼게 했더니 ‘오빠요?하고 되묻더라”며 그렇게 선을 긋는 걸 보고 ‘아 난 그냥 아저씨구나 싶었다. 띠동갑이라 멀게 느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승휘는 곽 해설위원 쪽은 마음을 접었다. 선수촌에서 사랑이 싹튼다는 말을 들어서 이번 러시아 선수촌을 기웃거려 보려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곽민정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선수 출신으로 ‘2010년 캐나다 벤쿠버 올림픽에서 13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15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오다 은퇴를 선언, 현재는 KBS 피겨스케이팅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bmk22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