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뉴스공장` 유시민 "가상화폐는 인류 역사상 가장 난해하고 우아한 사기사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유시민 작가가 가상화폐를 "난해하고 우아한 사기사건"이라 표현했다.
유시민은 30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가상화폐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어준은 유시민이 독학으로 비트코인 전문가 반열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김어준은 블록체인이 어려워서 많은 대중들이 이해하는 것을 포기하기 쉽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은 가상화폐 정보글 뒤에는 거래소 광고가 붙어있어 문제라고 공감했다.
유시민은 가상화폐에 대해 "인류역사상 가장 난해하고 우아한 사기사건"이라며 블록체인은 블록을 순차적으로 만들어 거래정보를 입력하는 기술이다. 은행이 필요 없이 개인끼리 거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시민과 김어준은 가상화폐의 어려운 용어들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일부러 복잡한 용어를 사용해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들게 한다는 것.
김어준은 가상화폐를 P2P 파일 공유 프로그램 ‘토렌트에 비유했다. 과거에는 중앙에서 동영상을 받았다면 P2P를 통해 사람들끼리 주고받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유시민은 수차례 가상화폐의 위험성을 지적한 바 있다. 그는 29일 위메프 가상화폐 결제 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거래소를 하나 끼고 위메프에서 모아서 거래소와 환전하는 것이다. 이는 사기 이벤트”라고 비판했다.
규제 촉구의 목소리도 높였다. 그는 가상화폐 거래 규제를 여러 나라가 모여서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온라인 도박 단속을 UN에서 해야 하냐”고 반문했다.
한편 유시민 작가는 지난해 말 종영한 tvN ‘알쓸신잡2(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 출연했으며 JTBC '썰전'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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