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고위급 대표는 '최룡해'?…미·일과 만날까?
입력 2018-01-30 09:43  | 수정 2018-01-30 11:06
【 앵커멘트 】
그럼, 북한 고위급 대표는 누가 올까요.
현재로서는 김정은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최고위급으로 최룡해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리 되면 북한과 한미일 정상급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는 건데, 대화 국면을 맞이하게 될까요?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고위급 대표로 2인자인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권과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 대화가 가능한 인사라면 최룡해 정도가 아니겠느냐"며 "충분히 가능한 카드"라고 밝힌 겁니다. 」

이렇게 된다면, 평창올림픽 때 문재인 대통령, 미 펜스 부통령 그리고 일본 아베 총리가 최룡해와 같은 공간에서 조우하게 되는 겁니다.

북미 혹은 북일 대화 가능성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우리 정부도 올림픽을 계기로 대화 분위기 조성을 생각하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 "남북 간에 합의된 고위급회담 대표단 그런 것이 오게 되면 그런 계기를 활용해서 북측에는 미국이나 국제사회의 입장을 전달하고…."

하지만 미국은 북한과 평창 대화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브라이언 훅 / 미 국무부 정책기획관 (지난 11일)
-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북미 대화 가능성이 있나요?) 없습니다."」

「 이런 가운데 최종건 청와대 안보실 평화군비통제 비서관 등 정부 당국자들이 민관 차원의 협의를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는데, 」이 자리에서 평창을 계기로 한 북미 대화 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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