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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오클랜드-KC, 2대2 트레이드 발표
입력 2018-01-30 09:36 
브랜든 모스는 오클랜드로 돌아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양 구단은 30일(한국시간) 네 명의 투수가 팀을 옮기는 트레이드에 합의했음을 발표했다. 오클랜드는 좌완 라이언 북터(30), 지명타자 브랜든 모스(34)와 함께 모스의 연봉 보전을 위한 현금을 받고 캔자스시티에 우완 제시 한(28)과 히스 필마이어(23)를 내준다.
모스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오클랜드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14년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고 올스타에 나갔다. 지난 2017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와 2년 1200만 달러에 2019년 팀 옵션을 추가해 계약했는데 다시 오클랜드로 돌아오게 됐다.
지난 시즌 캔자스시티에서 118경기에 출전, 타율 0.207 출루율 0.279 장타율 0.428 22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1루와 코너 외야를 소화할 수 있지만 주 포지션은 지명타자였다.
'MLB.com'의 로열즈 담당 기자 제프리 플래너건은 소식통을 인용, 캔자스시티가 2018시즌 연봉 825만 달러 중 325만 달러를 부담한다고 전했다.
함께 팀을 옮긴 북터는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캔자스시티로 이적했는데 이번에 다시 서부로 돌아오게 됐다. 지난 시즌 두 팀에서 71경기에 등판, 65 1/3이닝을 소화하며 2.89의 평균자책점과 26볼넷 65탈삼진을 기록했다.
제시 한은 캔자스시티에서 선발 로테이션 경쟁을 벌인다. 사진=ⓒAFPBBNews = News1
캔자스시티로 이적한 한은 4년간 샌디에이고와 오클랜드에서 53경기(선발 50경기)에 등판, 4.1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 14경기(선발 13경기)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5.30(69 2/3이닝 41자책)의 성적을 남겼다.
필마이어는 2014년 드래프트 5라운드에 어슬레틱스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 시즌 더블A 미들랜드에서 29경기에 선발 등판, 149 2/3이닝을 소화하며 11승 5패 평균자책점 3.97의 성적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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