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최흥식 "강남 집값 급등…LTV·DTI 위반 적발되면 엄정 제재"
입력 2018-01-30 09:06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강남 지역의 주택가격이 급등하는 것과 관련해 은행들의 대출 동향을 긴급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서울 강남 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일부 지역의 경우 집값이 급등하는 등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과도한 금융회사 및 영업점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LTV(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비율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위규 사항이 적발되면 엄정한 제재 조치를 취하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일 시행될 예정인 신(新) DTI 제도가 금융시장과 금융소비자의 혼란 없이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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