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짓 파이 FCC 위원장 "5G 국영화 반대…시장이 주도해야"
입력 2018-01-30 08:46 

아짓 파이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이 공식적으로 5G 국영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이 위원장은 29일 성명을 통해 "나는 연방정부가 국가 차원의 5G 네트워크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어떤 방안에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5G 통신망 국영화 추진을 고려하고 있다는 미국 정부 내부 문건 보도가 나온 이후 나온 발언이다.
그는 "4G 네트워크에서 미국이 가진 선도적 위치를 포함해 지난 30여 년간의 모든 무선 분야의 개발에서 얻은 큰 교훈은 '혁신과 투자는 정부가 아닌 시장에 의해 주도돼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정부는 차세대 인프라 구축과 개발을 위해 민간 분야를 격려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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