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SBS, 지난해 4분기 영업익 `어닝서프라이즈`"
입력 2018-01-30 08:24 
자료 제공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SBS에 대해 광고 수익으로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 3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BS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24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애초 시장추정치인 211억원을 크게 웃돌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BS의 핵심인 TV광고 매출은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13.7% 증가한 1089억원"이라면서 "기존 예상인 10%의 성장을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홍 연구원은 광고 매출액의 증가가 이익단으로 그대로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예상을 크게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SBS 올해 연결 기준 매출 추정치를 8903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60.0% 오른 수준이다. 이에 대해 홍 연구원은 "평창 동계 올림픽과 러시아 월드컵이 광고와 판권에 모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중계 시간대도 우호적으로 제작비를 고려해도 손익분기점은 도달하거나 이익 기여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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