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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동원F&B, 추세적 이익 증가 예상"…목표가↑
입력 2018-01-30 08:24 
자료 제공 = 신영증권

신영증권은 30일 동원F&B에 대해 추세적인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동원F&B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25.2% 상승했고 코스피 대비로도 20.3% 초과 상승했다"면서 "돋보이는 수익률의 이유는 주 원료인 가다랑어 가격 하락 조정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국제 가다랑어 시세는 지난해 10월 t당 2200달러에 육박하다가 지금은 160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국제 가다랑어 가격은 당분간 현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어장인 중서부태평양에서 조업 중인 선망어선의 생산성이 지난 10여년간 최신 어선의 도입으로 말미암아 향상됐고 조업 환경 또한 양호해 어획이 회복 중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유가 급등만 없다면 어가는 t당 1500~7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동원F&B는 참치 통조림 이외의 포트폴리오에서도 외형과 이익이 증가 중"이라면서 "식품유통 자회사의 성장성, 식품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기업 인수를 통한 외형 성장에 적극적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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