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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동상이몽2’ 이거 실화냐? 25년째 사랑꾼 최수종 VS 분만의 고통 실감한 정대세
입력 2018-01-30 00:36  | 수정 2018-01-30 01:11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동상이몽2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결혼생활이 대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25년 차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결혼생활이 최초 공개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수종은 항간의 루머에 대해 이번 일을 통해 제가 오히려 맞고 산다는 것을 밝히겠다”며 초반부터 화끈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약혼과 결혼, 신혼여행 등의 영상을 본 추자현은 "(우효광은) 명함도 못 내밀겠다"며 '원조 로맨티스트' 최수종에 감탄했다. 게다가 고현정, 오현경, 김혜선 등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러 온 여배우들의 과거 풋풋한 과거 모습에 눈길을 모았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나란히 앉아서 올해 결혼 25년차 부부다”라고 소개했다. 최수종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배려하고 사랑한다”고 말했고, 하희라는 동감한다”면서도 예나 지금이나 똑같지는 않은 거 같은데”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안겼다.

이후 공개된 부부의 집은 깔끔함 그 자체였다. 특히 하희라의 수준급의 그림을 비롯해 두 사람이 받은 수많은 트로피가 보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주방 역시 말끔했고, 잘 정돈된 냉장고 내부까지 공개돼 주부 9단 하희라의 살림실력이 드러났다.
하희라는 주방에서 순식간에 요리를 완성했다. 그는 요리 도중 최수종의 전화를 받았다. 최수종은 "라디오 진행중, 노래가 나가는 동안 2,3번씩은 전화를 한다"고 말해 원조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줬다. 최수종은 하희라가 만든 냉메밀을 먹으면서 "난 겨자 좋아, 여잔 싫어"라고 애교가득한 말로 하희라를 웃게 했다. 두 사람은 밥을 먹고 난 뒤 매일 차를 즐긴다고.
두 사람은 결혼 25주년 은혼식을 맞아 라오스 여행을 준비했다. 하희라는 은혼식을 앞두고 기존에 했던 게 아니라 다른 걸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라오스 여행을 준비하며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성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추우 택배' 이벤트를 준비했다. 추우 부부는 '동상이몽2' SNS를 통해 모집된 '추우 택배' 신청자들의 5,000건의 넘는 사연을 일일이 읽었다. 두 사람은 배송지를 선정한 뒤, 신청자들의 선물을 만들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신청자가 받고 싶어하는 선물 외에도 많은 선물을 준비했다. 취미가 서예인 우효광은 '복(福)'을 직접 한자로 써서 준비했고, 요리에 일가견 있는 추자현은 새해에 걸맞게 떡국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우효광은 추자현의 가래떡 심부름에 방앗간에 갔지만 "떡 뽀뽀(뽑아) 주세요", "추청(조청) 주세요"라고 말해 방앗간 주인 내외를 당황케 했다. 결국 우효광이 번역기 어플을 꺼내 '꿀'을 번역해 들려줬지만 부부는 '꿀'을 '굴'로 오해해 시장에 가라고 엉뚱한 대답을 해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우효광은 가래떡을 갖고 집에 돌아왔고, 택배상자까지 모두 포장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정대세는 임산부 진통체험을 이어갔다. 앞서 정대세는 아내 명서현과 ‘셋째 갖기를 두고 공방을 벌이며 현실부부의 면모를 보였다. 이에 명서현이 정대세의 셋째 타령을 멈추려는 특급 처방으로 임산부 진통 체험에 나선 것.
정대세는 임산부 체험 키트를 착용하고 병원에 도착, 진통체험을 경험했다. 평소 아픔을 잘 참는다”며 자신만만한 정대세였지만 진통체험이 시작되자마자 목에 핏대를 세우며 신음을 냈고 식은땀까지 흘리며 통증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보다 못한 명서현이 힘들면 그만하자”고 만류했지만, 정대세는 끝까지 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결국 정대세는 90의 강도까지 견디다가 강제 종료했다.
이후 명서현이 정대세에게 이래도 셋째를 원해?”라고 묻자 정대세는 셋째는 무통분만하자”며 회심의 일격을 가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또한 정대세는 아시아의 리베로 홍명보와의 인연으로, 홍명보 자선축구 행사에 참석해 활약했고, 우주소녀의 하프타임 공연 도중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불도저라는 닉네임답게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상대팀의 기선을 제압했고, 아내를 위해 개그맨 서경석과 함께 골 세리머니까지 선보이는 여유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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