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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원진아, 맴찢 갈등…꽃길 걸을 수 있을까
입력 2018-01-29 13:57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 원진아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MBN스타 김솔지 기자]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와 원진아의 ‘맴찢 갈등이 포착됐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이하 ‘그사이)가 29일 15회 방송을 앞두고 이준호와 원진아의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강두(이준호 분)와 문수(원진아 분)는 서로를 통해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힐링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위로했다. 위기에서 더 단단해진 강두와 문수의 알콩달콩한 핑크빛 무드가 이어졌지만 문수가 강두의 서랍에서 첫사랑인 성재(홍경 분)의 휴대폰을 발견하면서 충격에 빠졌다. 강두의 트라우마이자 문수의 죄책감인 성재라는 연결고리가 두 사람을 다시 옭아매면서 강수커플의 운명에는 다시 가시밭길이 열렸다.

이런 상황에서 공개된 사진도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어찌된 일인지 차가운 표정의 문수를 강두가 애절한 얼굴로 붙잡는다. 강두의 애타는 손길에도 문수는 미동도 없다. 강두는 문수를 품에 안고 불안함을 떨치려 애쓰지만 강두의 간절함과 달리 문수의 표정은 냉담하다. 결국 강두를 홀로 두고 떠나는 문수와 이를 절박하게 바라보는 강두의 상처받은 표정이 포착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 동안 문수는 한결같은 사랑과 믿음을 보여주며 강두의 마음을 녹였다. 자신보다 더 좋은 남자를 만나길 바라며 차갑게 밀어냈을 때에도 문수는 강두를 향한 직진 사랑을 보여줬다. 할멈(나문희 분)이 떠난 후에도 끝까지 곁을 지켰다. 그런 문수 덕분에 강두는 자신의 아픔과 상처까지 문수에게 보여줄 용기를 냈다. 서로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이 된 강두와 문수지만 다시 생생하게 찾아드는 사고의 상처는 두 사람을 위기로 몰아넣을 예정이다.

‘그사이 제작진은 강두와 문수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와 시련들이 닥친다. 남은 2회에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절절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하며 아픈 시련을 이겨내고 행복해 질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함께해 달라. 가장 ‘그사이다운 엔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종영까지 2회만을 남긴 ‘그사이는 강두가 문수의 품에 안겨 쓰러지는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아픔을 이겨내고 겨우 평범한 행복을 만끽하던 두 사람인 만큼 결말을 두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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