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송영무 "북한, 핵무기 사용하면 북한정권 사라질것" 경고
입력 2018-01-29 11:01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9일 북한이 미국이나 한국을 향해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지도상에서 사라질 것이라며 북한이 무모하게 핵무기를 사용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송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다자안보회의인 '제6차 풀러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직후 북한의 핵무기 공세적 활용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만약 북한이 개발된 핵무기를 미국이라든지 한국에 사용한다면 북한 정권은 지도에서 아마 지워질 것"이라며 "그런 상황은 김정은 정권의 선전선동 전략이지, 실제 일어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송 장관의 기조연설과 질의응답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송 장관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체계에 관한 질문에는 "북한이 핵무기를 남한에 사용한다는 가정은 저희가 세우지 않을 수 없다"며 "그들이 만약 핵무기를 개발해 남한에 사용한다면 북한은 핵무기보다 더 파괴력이 강한 재래식 무기로 보복을 당할 것"이라고 답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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