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이 북중미의 '복병' 자메이카를 상대로 새해 연승 도전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새해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27일 몰도바와 새해 첫 경기에서 김신욱(전북)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몰도바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6위의 약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점차 승리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다.
두 번째 상대인 자메이카는 이번 유럽 전지훈련 중 평가전을 치르는 3개 국가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다.
러시아 월드컵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1월 랭킹이 55위로 한국(59위)보다도 높다.
역대 A매치 전적에서는 2승 1무로 한국 대표팀이 우세하다. 가장 최근인 2015년 10월 서울에서 치른 평가전에서는 대표팀이 3-0으로 이긴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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