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삼성중공업, 주가 하락 리스크 작다"
입력 2018-01-29 08:40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현재 주가 수준에서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5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6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조4000억원, 영업손실은 5,9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7조9000억원, 영업손실은 5242억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영업손실이 기존 예상치 대비 커졌지만 당기순손실은 예상치 대비 작았다고 분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유상증자와 실적 부진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도 삼성중공업 주가는 8000원을 하회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최근 2주 평균 주가인 9026원 대비 20% 할인한 7221원에 유상증자를 가정해도 희석 후 2018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9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 주가 수준에서 다운사이드 리스크는 제한적이며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도 제한적"이라며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업황 회복을 감안하면 오히려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다. 유상증자에 참여하자"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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