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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박2일`10주년 글로벌 특집 마침표, 새해 특집 시작
입력 2018-01-28 19: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1박2일' 멤버들의 해외 여정이 끝났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는 10주년 글로벌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됐다.
카자흐스탄에 간 차태현, 정준영, 김종민은 고려인 세 자매와 함께하는 스피드 퀴즈로 잠자리 복불복을 했다. 정준영은 생소한 고려인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해 완전히 넋이 나간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정준영은 야외 취침에 당첨됐는데, 그는 이 때 지금까지 아껴둔 절대 반지를 사용해 실외 취침을 없애버렸다.
다음 날, 이들은 고려인 최초 정착지 바스토베 언덕을 방문했다. 이들이 황무지를 둘러보며 고려인들의 힘들었던 정착 과정을 전해듣던 와중에 제작진은 갑자기 기상 미션을 알려줬다.

그렇게 갑자기 카라탈 강가에서 펼쳐진 '물풍선 배틀'의 결과, 차태현은 '1박2일' 최초로 해외에서 입수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심지어 기상 미션 실패라는 이유로 아침 식사까지 못 먹게 됐다. 하지만 제작진이 '한 입 찬스'를 주어 고려인 아침 식사를 맛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고려인 세 자매에게 한복을 선물했고, 이들은 한복을 입고 나와 멤버들과 "1박2일"을 외쳤다.
김준호, 데프콘, 윤시윤은 쿠바 최초 한인촌 엘볼로 마을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이들은 독립운동가 임천택의 여섯째 딸 임은희씨, 셋째 아들 임은수씨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세 멤버는 쿠바에 한인들이 정착하게 된 계기와 독립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이후 멤버들은 한인 후손들과 만남을 가졌고, 푸짐한 저녁 식사를 대접받았다. 식사를 하다 이들은 기타 연주에 맞춰 합창을 하기 시작했는데, 이 때 데프콘이 갑자기 절대반지를 꺼냈다. 새로운 기타를 선물해드리기 위한 것이었다.
10주년 특집이 끝나고 오랜만에 다시 뭉친 멤버 6인은 각자가 생각하는 2018년 유행할 패션 스타일로 무장하고 오프닝에 등장했다. 모두가 상당히 파격적인 의상을 걸치고 나타난 가운데, 평범한 옷차림으로 등장한 차태현은 살짝 위축된 모습이었다. 이내 이들은 수상한 회의실 안에 들어가 떡국부터 먹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이들의 새해 첫 미션은 다음 주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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