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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결승서 '마린 칠리치'와 맞대결 "압도적 우승 예상…상금은 400만 달러"
입력 2018-01-28 17:49  | 수정 2018-02-04 18:05
페더러, 결승서 '마린 칠리치'와 맞대결 "압도적 우승 예상…상금은 400만 달러"


‘황제 로저 페더러(37)가 2018 호주 오픈에서 무난히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페더러는 28일 오후 5시 30분(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의 마린 칠리치(세계 6위)와 우승을 놓고 다툽니다.

이에 앞서 주요 베팅 업체들은 페더러의 압도적인 우승을 예상했습니다. 유럽 최대 베팅 업체 ‘bwin은 2번 시드 페더러의 승리에 1.22배의 배당률을 책정했습니다.

반면 칠리치의 승리에는 4.30배의 배당률을 걸었습니다. 역배당을 노리기엔 어려운 배당률 차이입니다.


또한 ‘Williams hill은 페더러의 승리에 1.25의 배당률을 줬고 칠리치의 승리에는 4.20을 제시했습니다.

만약 이날 정상에 오를 경우 페더러는 전무후무한 메이저대회 20번째 우승 고지를 밟게 됩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무실세트 우승에도 도전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페더러는 결승까지 진출하는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정현과의 4강전에서 기권승을 거둔 것을 비롯해 토마스 베르디히(체코·19위)와의 8강전 3-0 완승 등 무결점으로 대회를 치르고 있습니다.

만약 칠리치와의 결승전에서도 무실세트 기록을 이을 경우 지난 2007년 호주오픈과 지난해 윔블던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무실세트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페더러와 칠리치의 남자단식 결승전은 JTBC3 FOX SPORTS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대회 우승상금은 400만 호주달러(약 34억 500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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