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판교2테크노밸리 용지, 최고 91대1 경쟁률
입력 2018-01-28 17:14 
지난 17~26일 실시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참가의향서 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 19대1을 기록했다.
28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공급 대상 용지 21건에 대해 394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드러냈다.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임대·분양을 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건립 용지에는 총 91개 기업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해 최고 경쟁률인 91대1을 기록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참가의향서 제출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4월 사업계획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후 입주자선정평가위원회의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입주 기업을 선정한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일대에 약 43만㎡ 규모로 조성될 도시첨단산업단지다. 분양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지만 이번 판교 제2테크노밸리 공급 물량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격이 업체들의 참여율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나온 용지의 분양가격은 3.3㎡당 1000만~1200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60% 수준이다. 업체가 분양을 신청하려면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첨단제조업, 지식산업, 문화산업, 정보통신산업, 미래성장동력산업 등에 포함된 사업을 해야 한다. 또 땅을 분양받은 후에는 100% 직접 사용해야 한다.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