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도림 성당서 사고, 승용차가 텐트 덮쳐…1명 사망
입력 2018-01-28 17:01  | 수정 2018-02-04 17:05

2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성당 내에서 후진하던 승용차가 신도들이 모여있던 텐트를 덮쳐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4분께 신도림 성당 주차장에서 A(51·여)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식사를 위해 설치된 텐트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텐트에 있던 신도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가운데 B(60·여)씨 등 2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B씨는 결국 숨졌습니다.

성당에서 만난 목격자는 "주차된 승용차를 빼던 중 갑자기 '왱'하는 소리가 나며 승용차가 텐트로 돌진했다"며 "부상자 한 명은 크게 다쳐 응급대원들이 병원으로 옮겼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A씨가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